27년 전 쫓겨난 왕자의 귀국… 태국 왕권 승계 새 국면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둘째 아들 바차라에손 비바차라웡세가 8일 왕실의 후원을 받는 방콕의 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입헌군주제 국가 태국에서 ‘돌아온 왕자’ 신드롬이 일고 있다. 주인공은 27년간 영국과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차라에손 비바차라웡세(42). 국왕 라마 10세(본명 마하 와치랄롱꼰·71)의 둘째 아들인 그가 돌아온 이후 X(트위터)에서는 ‘라마 10세의 아들이 태국에 돌아왔다(#SonOfTenReturnToThailand)’라는 해시태그가 39만회 넘게 언급됐다. 연일 절과 보육 센터 등 방콕 곳곳을 찾아 태국 국민을 만나고 있는 왕자의 행보를 현지 언론들이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언론에 비친 그의 겸손한 모습은 태국 국민에게 호감을 사며 소셜미디어에 널리 공유되고 있다. 다음 복권 추첨 번호에 넣기 위해 바차라에손의 차량 번호판을 알고 싶다는 댓글이 우후죽순 이어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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