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코앞서도 1000명 안전, 核 대피시설이 중요한 이유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히로시마 전체 인구의 약 30%, 7만여 명이 즉사하고 7만여 명이 부상했다. 일본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피폭(被爆) 반경 500m 이내에서 사망자 1만9239명과 중상자 478명이 발생했다. 반경 500~1000m에서는 4만2271명이 숨지고 3046명이 중상을 당했다. 하지만 생존자도 있었다. 반경 500m 이내에서 924명은 안전했고 338명은 경상이었다. 반경 500~1000m에서는 4434명이 안전했고 1919명은 경상을 입어 살아남았다. 히로시마는 목조 건물이 많아 원자폭탄의 강력한 폭풍과 열에 매우 취약했지만 생존자도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핵무기 폭발 시 엄청난 인명 피해가 생기지만, 적시(適時)에 지하 시설 등으로 대피하면 안전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급속히 고도화함에 따라 기존 한국형 3축 체계와 확장 억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핵 방호 시설 등 핵 민방위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는 말처럼 유사시 북한의 기습 핵 공격 때 우리가 살아남아야 킬 체인이든 대량 응징 보복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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