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 코스피가 2% 하락한 것을 비롯, 일본(-2.3%), 대만(-1.9%), 홍콩(-2.7%) 등 주요국이 모두 하락세였다.
한국 증시에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전부 파란불(하락)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77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방어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7% 하락한 6만99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