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88타 ‘장하나 미스터리’… 올 13개 대회 탈락·기권



장하나가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있다. /윤현준 사진작가

장하나(31)는 어릴 적부터 프로 무대에 이르기까지 ‘장타 소녀’ ‘에너자이저’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늘 우승 경쟁을 벌이던 스타 선수다. 우승한 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쇼맨십도 갖추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져 컷 탈락이 늘어나더니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주말 골퍼 스코어 같은 한 라운드 16오버파 88타를 적어내 자동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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