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이 양국 관계의 민감한 현안들을 논의할 소통 채널들을 새로 구축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양국의 우발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안전장치)’ 마련 논의가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해양 문제에 초점을 둔 실무 그룹 두 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양 문제’에는 대만해협을 포함한 동중국해·남중국해 관련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